손 군수 "공직 내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감정노동 보호 적극 힘쓸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감정 노동 보호와 민원 응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울진군은 손병복 군수가 지난 24일 복지 민원 업무 담당 직원들이 참석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 세 번째 간담회'를 열고 복지 민원 업무의 애로사항 공유와 함께 민원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복지 민원 업무 처리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고 감정 노동으로 지친 민원 담당 직원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과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업무와 무관한 반복적인 전화·폭언 등의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 방안으로 통화 시간 제한 및 자동 차단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해 직원을 보호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울진군은 읍·면 민원 담당자들과도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대민 행정의 최일선에서 감정 노동을 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민원 응대 업무의 어려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도 민원 처리 담당자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공무원들이 울진군의 주인으로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군정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공직 내부의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과 감정 노동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