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하천 생태계 복원·수산자원 증대 목적, 자체 부화 개체 활용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최근 급격히 감소한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25일 오십천, 마읍천 등 주요 하천에 토종 어린 북방산개구리 5만 마리를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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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북방산개구리 5만 마리 하천 방사.[사진=삼척시] 2025.06.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방사된 개체는 올해 4월 구입한 성체 북방산개구리 89마리(암컷 32마리, 수컷 57마리)에서 자연 채란된 알덩어리 42개를 부화해 전장 1cm 이상 건강하게 성장시킨 것이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지난 1969년 강원도 삼척부화장으로 문을 연 이래 매년 다양한 내수면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올해에도 어린 연어와 은어 등 다양한 내수면 생물의 방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재호 수산자원센터 소장은 "북방산개구리는 수생생물과 육상생물을 잇는 중요한 양서류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했다"며 "이번 대규모 방사가 지역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내수면 생태계와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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