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기청과의 협력 통한 실질적 지원
판매수수료 인하로 피해 기업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공영홈쇼핑이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산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영홈쇼핑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내 5개 시·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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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피해지역 기업 지원 상담회 현장 사진. [사진=공영홈쇼핑 제공] |
상담회에는 해당 지역 중소기업 9곳이 참여해 TV홈쇼핑 입점 조건과 선정 기준, 피해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특히 공영홈쇼핑은 올해 선정된 기업에 한해 TV 채널을 통한 1회 생방송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판매수수료도 피해 복구 차원에서 기존보다 낮은 8%로 조정해 적용할 계획이다.
피해 기업들은 오는 7월 11일까지 '판판대로'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후 대구·경북지방중기청 주관 전문가 PT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업체에는 심사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현장 상담을 통해 산불 피해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