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코넥스협회는 30일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은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이 탄생한 것은 코넥스 시장 개설 12년 만이다.
코넥스협회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지에프씨생명과학 코스닥 상장기념식을 열고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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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넥스협회] |
황창순 코넥스 협회장은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지난 12년간 총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고, 이 중 100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며 "지에프씨생명과학 외에도 한중엔시에스, 에스앤디, 엠로, 원텍 등 다수의 유망 기업이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황 협회장은 "코넥스시장의 내실 강화를 위해서는 증권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상장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 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우수한 기업, 대학 기반 창업 우량기업 등도 코넥스시장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