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현대자동차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가 영입
20년 간 재직하며 체코·러시아 등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전문 기업 네오오토는 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현철 전(前) 현대자동차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현철 신임 대표이사는 제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실무 중심의 실행 경험을 고루 갖춘 공급망 관리 분야 전문가로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경영 개선에 기여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 |
네오오토 로고. [사진=네오오토] |
지난 20년 간 현대자동차 구매본부에 재직하며 부품구매, 글로벌 조달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자동차 산업 전문가이다.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부품구매 개발팀장, 구매본부 업체협력실장, 러시아공장 구매실장 등을 거치며 현지 생산거점의 조달 전략을 총괄했으며 최근까지는 CKD 부품현지강화 TFT장을 맡아 부품 현지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네오오토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로 인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기 주주총회까지 CEO 선임을 미룰 경우 신규 사업 추진 및 전략적 의사결정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조기에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현철 대표이사는 글로벌 부품 시장에서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전략적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운영의 탄력성을 높여 네오오토를 세계적인 모빌리티 부품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오오토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발표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