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하이브리드 부품 양산 준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전문 기업 네오오토가 충청남도 예산일반산업단지에 4공장 증설을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하는 신규공장은 고객사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부품 신규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총면적 1만 6505.10㎡(약 5000평) 규모 부지에 7452㎡(2254평) 규모의 기어가공공장 건설이 핵심이다. 준공 목표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설비 시험 가동 후 즉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설비가 100% 가동될 경우 연간 최대 940억 원 규모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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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오토 4공장 조감도. [사진=네오오토] |
네오오토는 2010년 설립 이후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내연기관 및 전동화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왔다. 지난 2016년부터 북미 시장에 변속기 핵심 부품을 공급했으며 2018년부터 스텔란티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용 부품을 공급하며 고객사를 다변화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EV) 부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4공장 증설과 함께 네오오토는 기존 기술연구소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소는 차량 변·감속기, 차세대 로봇 감속기 및 구동 모듈을 연구해 온 네오오토의 핵심 연구 부서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인 차세대 모빌리티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기업 연구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네오오토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