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방자치제도와 시군 통합 시행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나주시는 전날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함께 걸어온 30년, 나주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지난 30년의 변화와 성과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며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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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방자치 30년 기념행사…"시민과 함께 미래로". [사진=나주시] 2025.07.02 ej7648@newspim.com |
행사에서는 나주시 30년의 주요 변화상을 영상으로 소개해 시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 30년을 위한 나주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제2차 공공기관의 나주혁신도시 이전, 초강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미래 전략과제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시민과 함께 미래 30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30년 사진기록전'이 열려 시민과 함께한 주요 순간들을 조명한다. 행정구역 변천사, 인구, 예산, 경제지표 등 나주의 변화를 수치로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코너와 기념 포토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995년 지방자치와 시군통합은 민주주의 성숙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이끈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지난 3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도약이라는 미래 3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