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여야 협치 새 국면 맞아
가덕신공항 건설 관련 현대건설 대응 등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 이재성 시당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회동을 갖고 부산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성 위원장과 박형준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운 대기업인 HMM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e-스포츠 진흥재단 및 박물관 설립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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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시당위원장(오른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5.07.03 |
이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과 안착,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시는 해운 대기업 HMM 이전과 해사법원 설치, 동남권 투자은행과 e-스포츠 진흥재단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부산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필요성을 공감하며, 북극항로 법안과 연계 추진 등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의 여야와 부산시가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