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인JC 인근서 포터 차량 전소...실험용 배터리서 발화 추정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전 10시 11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방동 영동고속도로 서용인JC 부근을 주행 중이던 1톤 포터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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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11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방동 영동고속도로 서용인JC 부근을 주행 중이던 1톤 포터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실험용 전기차 배터리를 운반 중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차량은 화물 적재 도중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인한 연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는 장비 11대와 소방인력 33명이 긴급 투입돼 신속한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최초 신고 접수 후 10분 만인 10시 21분에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14분 만인 10시 25분에 초진, 24분 만인 10시 35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은 포터 차량 전체를 태워 전소시켰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사고 당시 고속도로 인근 교통 흐름에는 일부 지체가 발생했으나 진화 후 빠르게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