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도시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간부회의에서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의 미래 그린다'를 주제로 자전거 활성화 종합전략을 공유하고 단계적 사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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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 사업 추진과 관련된 회의 모습[사진=평택시] |
주요 사업에는 ▲교통거점 연계형 자전거도로 우선 정비▲하천변 자전거 허브 쉼터 조성▲콘텐츠 기반 자전거 프로그램 운영▲무상 수리·대여·보험 등 안전망 강화▲자전거 안전교육 및 시민 참여 확대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 평택강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광역 자전거도로를 완성해 전국적인 자전거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앞서 초등학생 대상 조기 교육과 전 시민 대상 안전 보험 가입, 하천변 무상 대여소 운영 등 체감형 정책도 꾸준히 시행해왔다.
또한 구도심 내 도로 확충의 어려움과 하천 접근성 부족 등의 과제가 확인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통 거점-도심-하천변을 잇는 노선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비와 안전시설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동호회·이용객 대상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를 반영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을 통해 '걷고 타는 도시, 평택'을 실현하고 전국적인 자전거 도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