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에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총 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6일과 8일에는 5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시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성시의 경우 전국 축산물 생산량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수준의 축산 도시인 만큼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이 직접 축산농가 등을 찾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서고 있다.
또한 지자체 축산 담당 부서도 대책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폭염 대응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어르신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도 방역 차량 등을 총 동원해 축사 지붕에 몰 뿌리기 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욱 폭염이 기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 지역에는 양돈 155 농가, 소 1464 농가 등 총 1723곳의 축산농가가 있어 폭염에 따른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