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전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강릉시상공회의소는 15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2025 강릉국제관광 도시발전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국제관광도시 발전 전략과 교통·물류 인프라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강릉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과 '교통망 및 국제물류 활성화' 두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광·물류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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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릉국제관광 도시발전포럼.[사진=강릉시] 2025.07.15 onemoregive@newspim.com |
한양대 김남조 교수는 글로벌 관광산업 트렌드와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발표했고, 강원연구원 장진영 연구위원은 교통망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개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두 발표 모두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은 지속가능한 국제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과 물류를 양축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8기 들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목표 아래 관광 인프라를 착실히 확충하고 있으며, 옥계항 국제정기항로 개설, 동해선 개통, 국도 7호선 확장 등 물류 접근성 향상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민·관·학 및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관광과 물류 연계를 통한 강릉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공론의 장 역할을 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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