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 연계한 핵심 과제 집중 요청
[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과 맞물린 14개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건의했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여수 출신 김경호 사회2분과 위원, 경제2분과 황정아 의원실, 그리고 지역구 주철현·조계원 의원실을 차례로 만나 자료를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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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방문해 지역 현안 14건 국정과제 반영 건의. [사진=여수시] 2025.07.15 ej7648@newspim.com |
이번에 제안된 현안은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및 경쟁력 회복 지원, 여수국가산단 RE100 에너지 고속도로와 해상풍력단지 조성,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컨벤션 특화도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고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함께 담아 건의했다.
최 부시장은 "대통령의 여수지역 공약은 단순 개발을 넘어 미래 비전이며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라며 "국정기획위와 정치권 협력을 강화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선 당시 '우리동네 공약'을 통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남해안 균형발전 추진,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지원 등 다섯 가지 핵심 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건의를 통해 이들 공약 실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