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프랑스의 르브렁 형제…임종훈-신유빈 혼합복식 조도 2위
신유빈 여자 단식 랭킹은 12위로 하락…안재현 남자단식 16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탁구 남자복식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 르브렁 형제(프랑스)를 누르고 우승한 데 힘입어 세계 랭킹이 세 계단이나 점프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5일(한국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남자복식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에서 펠릭스-알렉시스 르브렁 형제에게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임종훈-안재현 조는 랭킹 포인트 4245점을 얻어 르브렁 형제(5920점)의 뒤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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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임종훈(오른쪽)-안재현 조. [사진=W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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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르브렁 형제. [사진=WTT] |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두 선수는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임종훈-신유빈 조를 랭킹 포인트 3000점 이상 앞서며 독주 중이다.
반면 단식 세계랭킹에선 신유빈이 10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스매시 16강에 진출했던 안재현은 18위에서 16위로 두 계단 올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