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등 신산업 융합 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확대·교육격차 해소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온라인학교는 청주남중 4층에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에서 준공식을 열고 충북형 미래 교육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북온라인학교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교사 수급이 어렵거나 학생 수요가 부족해 단위 학교 개설이 어려운 과목들을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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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온라인학교 준공식. [사진=뉴스핌DB] 2025.07.16 baek3413@newspim.com |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육 격차 해소 및 지역 간 연계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창의와 협력 중심의 개방형 교육으로 모두가 빛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삼은 이 학교는 AI·반도체 등 신산업 기반 융합 과목 개설,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진로 탐색 활동, 타 기관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온라인 학교는 총사업비 약 30억 원이 투입돼 청주남중학교 4층 1143㎡ 규모로 마련됐다. 온라인 수업 스튜디오 10실, 버추얼 스튜디오 1실, 멀티실 2실과 다목적 소통 공간 '온마지(오픈스페이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윤건영 교육감은 " "오늘 변화가 충북 교육 지형을 바꾸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온라인학교에는 올해 1학기 기준 도내 고등학생 총 4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과목 수를 내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인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