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풍양면 봉양마을회관에서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과 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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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풍양면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사진=고흥군] 2025.07.17 ej7648@newspim.com |
군은 지난해 10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봉양마을 급경사지의 과거 피해 사례와 위험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올해 1월 1차 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고, 이번 설명회에서 최종 설계안을 공개했다.
봉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오는 8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사면정비 326m, 산마루측구 325m, 옹벽 327m를 정비해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의 핵심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