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를 알리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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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지역축제 연계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추진.[사진=태백시] 2025.07.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태백의 청정한 물길이 전국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고향을 향한 마음도 물길을 따라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방문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태백의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물길로 잇는 고향의 마음' 이벤트는 세액공제, 답례품 제공, 추가 경품 혜택 등 세 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태백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만원 상당)을 추가 지급한다. 결과는 태백시 공식 SNS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발원지 축제는 대한민국 물길의 시작을 기념하는 친환경 행사이자 사람과 자연, 고향을 연결하는 상징적 자리"라며 "많은 분이 청정 자연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눔의 물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태백문화광장 및 황지연못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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