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백·목걸이' 건넨 윤모씨와 윤 전 대통령 연결 의혹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8일 오전 권성동 의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장소는 권 의원의 국회의원실과 강릉 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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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물품이 담긴 상자를 들고 철수하고 있는 특검팀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
권 의원은 2022년 2월 13일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의 공동실행 위원장을 맡은 사람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인 윤모 씨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샤넬 백과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권 의원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전 본부장 사이 다리 역할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권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설립한사단법인 지엘에이(GLA) 행사에 직접 축사를 맡은 바 있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