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시장, 완주군 소양면서 주민 목소리 청취..."재해 예방 넘어 삶의 질 향상"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군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완주군 소양면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와 배수시설 보강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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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현장 속으로...완주 속으로' [사진=전주시]2025.07.18 lbs0964@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최근 집중 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과 완주-전주의 상생 발전 기반 강화를 위한 조치다.
공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과거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공덕 일대의 재해 위험 해소를 목표로 한다.
전주시 금상동과 완주군 소양면 경계에 흐르는 약 2.5km 구간의 공덕세천을 정비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해 국비 125억 원이 확보되면서 총 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제방 약 2.24km와 배수로 약 0.6km를 정비하고, 기존 교량 12곳을 재가설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어 지역 내 배수 체계 개선과 근본적인 재해 위험 해소가 기대된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해 예방 차원을 넘어 완주와 전주의 협력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하여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출범 이후 우 시장 주도로 도-시-군 간 총 13차례 상생협약이 체결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완주·전주 힐링조성사업 △공덕세천 정비사업 △파크골프장 조성 △예비군훈련장 시설 개선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확대 적용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 등 총 28개의 대규모(7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