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공동체의 나눔 활동과 함께 성과를 내고 있다.
동해시 발한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15일 '놀토오삼 바란'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100만원을 동해시청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같은 날, 삼화지구 삼색삼화마을관리협동조합은 '거북당'과 라벤더축제의 수익금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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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도시재생사업 수익 지역 공동체에 환원.[사진=동해시] 2025.07.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런 기탁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넘어 주민들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발한지구 주민협의체에서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놀토오삼 바란'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기탁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되어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인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삼화지구 역시 삼색삼화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자립형 운영 체계를 확립하며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기탁된 '거북당 수익금'과 '라벤더축제 행사의 수익금'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동해시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도시재생사업의 중요한 목표이며,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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