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검사비 바우처, 가정 부담 경감
지정 병원 1개월 내 방문 필수 요건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보건소 아가맘센터는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2025년 해운대 쑥쑥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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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쑥쑥 클리닉 포스터 [사진=해운대구] 2025.07.18 |
해운대구는 운동, 언어, 행동, 정서, 사회성 등 발달 영역에서 지연 증상이 의심되는 영유아 가정에 대해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발달검사비 바우처를 지원한다.
신청 희망 가정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된 체크리스트로 발달 상황을 확인한 뒤, 검사비 지원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1주일 내에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수령 후 1개월 이내 지정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지정검사기관은 관내 4곳이 운영된다.
이번 정책은 발달지연을 조기에 진단해 재활의 어려움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운대구는 신청가정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보건소는 하반기에도 임신·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건강 증진 정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