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주택, 토사 제거 및 집기류 세척 등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차황면의 침수 가옥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50명을 긴급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해시자원봉사회, 대한적십자사 김해시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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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자원봉사자 50명이 22일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차황면에 침수가옥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7.22 |
이들은 침수된 주택 내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 세척과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나섰다.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이다.
임영택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수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봉사의 힘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재민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며 시민 마음을 모아 수재 복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은 지역 간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구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잦은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복 구역 확대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 협력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