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장애 등 다양한 돌봄 자원 통합 연계
보건부 시범사업 선정, 체계적 준비 박차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9월 1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부산 최초로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돌봄정책과'를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 |
부산 사상구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을 앞두고 부산에서 최초로 통합돌봄 전담 부서인 '돌봄정책과'를 신설한다. 사진은 부산 사상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7.22 |
돌봄정책과는 노쇠, 장애,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주거 등 다양한 돌봄 자원을 통합·연계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서는 돌봄기획팀, 돌봄지원팀, 찾아가는복지팀, 주거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사후 모니터링, 돌봄 사각지대 해소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공무원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상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통합지원 프로세스 컨설팅과 빅데이터·정보시스템 활용,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돌봄정책 실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병길 구청장은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전담 부서를 신설해 보다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1등 도시 사상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