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카슴 조마르트 토가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토가예프 대통령이 취임 축하 서한을 통해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해준 데 대해 이 대통령이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우정을 키워온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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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카슴 조마르트 토가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토가예프 대통령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토가예프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와 한-중앙아시아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최근 한국에서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했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이 그간 교역∙투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인프라,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