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보 걷기의 건강 효과와 경제적 보상
걷기와 자원봉사 지역화폐 '동백전' 적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부산 행복마일리지' 2차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행복마일리지'는 걷기, 15분도시 시설 방문,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시민 참여형 인센티브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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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복마일리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7.24 |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은 시민 5만 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과 재참여 의사를 보였다.
2차 시범사업은 참여 규모를 10만 명으로 확대하며, 기존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된다. 신규 참여자 5만 명과 함께 2만 명 규모의 사회적 배려 계층 특별모집도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고립 청년, 고독사 위험 가구, 정신 건강 위기자 등이다.
포인트 적립은 하루 8000보 걷기(65세 이상 5000보) 시 100포인트 지급, 15분도시 생활권 내 시설 방문과 QR 인증 50포인트,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1차 시범사업과 비교해 최대 전환 한도는 기존 3만 원에서 4만 원으로 늘어난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작은 시민의 실천이 도시 활력과 따뜻한 공동체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일상 속 행복 실천 지원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에서 가능하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