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과자 출시와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전개
관광지도 수록 패키지로 지역 명소 자연스레 홍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농심, 롯데쇼핑과 함께 부산 캐릭터 '부기'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광면 부산시 대변인을 비롯해 강기천 롯데쇼핑 가공일상부문장, 김상헌 농심 제품마케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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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왼쪽 세 번째)이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강기천 롯데쇼핑 마트/슈퍼사업부 가공일상부문장, 김상헌 농심 제품마케팅실장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 원도심의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과 인연이 깊은 농심 '자갈치' 과자와 '부기'를 결합한 공동 브랜드 패키지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 '자갈치 부기 패키지'는 24일부터 전국 100여 개 롯데마트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뒷면에는 부산 관광지도도 수록해 자연스럽게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제한된 16만 봉이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롯데쇼핑, 농심은 자갈치 과자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남포역 인근에 설치하고 부산시티투어버스 서부산 노선에 '자갈치 부기 패키지' 래핑(차량 포장)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동시 추진한다.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부기' 스티커 증정과 부산을 알리는 부기 캐릭터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 7월 30일 광주점과 첨단점, 8월 3일 서울역점과 중계점에서 부기가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부기' 캐릭터와 지역 대표 브랜드와의 첫 협업으로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