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9천만 원 투입…스마트 안전 기술 선도
승선자 이상행동 탐지로 인명 피해 최소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날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AI 기반 소형선박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선상사고 예방 일체형 블랙박스 개발'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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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시청 2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반 소형선박 및 동력수상레저기구 선상사고 예방을 위한 일체형 블랙박스 개발' 과제 추진 사업보고회 [사진=부산시] 2025.07.25 |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원데이터기술, ㈜산엔지니어링,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사업은 부산지역 재난안전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3개월 동안 총 21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과제는 승선자 이상행동 및 위험상황 탐지 기술 개발, 일체형 블랙박스 시제품 제작, 안전관리 서비스 플랫폼과 실증 시험대 구축이다.
AI 기반 일체형 블랙박스는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어선과 레저 요트의 사고 예방에 기여할 국내 최초 기술이다. 위험 상황 경보 기능과 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원격 모니터링을 포함한다. 개발 후 어선과 요트에서 실증과 기술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데이터기술은 AI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 ㈜산엔지니어링은 블랙박스 제품개발,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실선 데이터 수집과 실증을 담당한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참여기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사고 인명피해 최소화와 사고원인 분석에 기여할 AI 블랙박스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지역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양 안전 시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