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부진에 장중 8% 급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테슬라가 실적 부진 속 8%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3.11%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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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77%), 포스코퓨처엠(-1.66%), 삼성SDI(-1.26%), , SK이노베이션(-1.28%) 등 2차전지 관련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테슬라 실적 부진과 더불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관련 주가에 전체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슬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 역시 전일 대비 8.25% 급락했다.
전기차 세액공제(7천500달러) 폐지와 배출가스 규제 기준 변경 등이 테슬라의 향후 실적 개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힘든 몇 분기를 보낼 수 있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