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이번 주말, 야구팬들이 기다려온 빅매치가 펼쳐진다. 류현진과 김광현 두 좌완 에이스가 26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 한화의 류현진과 SSG의 김광현이 처음으로 선발로 맞붙는다. 두 투수는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없다면 26일 대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KBO리그가 또 하나의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불과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2024년의 549경기를 무려 84경기 앞당긴 수치다.
잠실에서는 4시간 8분에 달하는 연장 혈투 끝에 한화와 두산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틀 연속 두산에 제동이 걸린 선두 한화는, 2위 LG와의 승차가 4경기 차로 좁혀졌다.
광주에서는 8회에만 무려 8득점을 터뜨린 LG가 KIA를 꺾고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이날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6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3연패를 당한 기아는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고척에서는 외국인 선발 알렉 감보아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함께 롯데가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롯데는 이번 승리로 리그 3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창원에서는 1회에만 대거 4점을 올린 kt가 NC와의 시리즈를 스윕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대구에서는 삼성에게 단 1점만을 내준 SSG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탬파베이의 김하성,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모두 하루 휴식을 취했다.
2007년생 윙어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로써 박승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한 20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으며, 뉴캐슬 21세 이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열릴 스포츠 일정이다. LA 다저스는 보스턴, 탬파베이는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는 뉴욕메츠와 주말 시리즈를 펼친다.
프로야구는 사직에서 KIA와 롯데, 잠실에서 LG와 두산, 대전에서 SSG와 한화, 창원에서 키움과 NC, 수원에서 삼성과 kt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