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 주제…지역 문화 연계
전국 16개 시·도 21개 고등학교 팀이 본선 무대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시내 일원에서 국내 최대 청소년 연극축제인 '제29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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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07.25 |
밀양시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를 슬로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21개 고등학교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폐막식 및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와 공동 개막해 청소년 열정과 전문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
본선 경연 '꿈 붐(boom)'은 8월 2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소공연장, 오후 3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하는 창의적 무대에서 공감과 소통을 배우고 잠재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연극학과 교수들과 토크콘서트, 마임 전문가 특강과 퍼포먼스, 밀양 시내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시야를 넓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창작과 교류의 장이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재능을 펼칠 공연예술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화 및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남도 등 정부 및 지역 단체가 후원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