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국토교통부가 KTX-이음 열차 추가 도입을 발표한 가운데, 해운대 정차를 목표로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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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KTX-이음(중앙선·동해선) 정차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해운대구] 2025.07.25 |
구는 주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KTX-이음 유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주민 염원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는 구청 주최 행사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응원 릴레이,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 서명은 해운대구 홈페이지와 관내 다중집합지 QR코드를 통해 쉽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며, 9월 중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열차 이용 관광객과 주민에게 지역 관광명소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기차표 SNS 인증 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정차 유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연간 2600만 명, 피서철 1000만 명 방문하는 해운대는 KTX-이음 정차가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 관광 도시"라며 "38만 구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정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