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건 유해요인 발굴…현장 근로자 참여로 체계적 안전 강화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은 25일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정기 위험성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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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최근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위험성 평가'를 완료했다사진은 기장군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8.01 |
이번 평가는 사업장 내 사망·부상 등 중대산업재해 위험요인을 사전 발견해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기장군 본청, 농업기술센터, 수산자원연구센터, 읍면 등 전 부서가 대상으로 안전관리전문기관과 현업 근로자가 함께 참여했다. 환경미화, 도로 유지보수, 공원 관리, 유용미생물 생산 등 위험도가 높은 공정을 집중 점검했다.
평가 결과 모두 2410건의 위험요인을 찾아냈으며, 이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258건에 대해 구체적 감소 대책을 수립했다. 각 사업장별로 별도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사소한 위험요인까지 면밀히 평가해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노력했다"며 "공직자 모두가 위험성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5~6월에는 근로자 폭염 대비 휴게시설 점검을 실시했고, 7월부터는 군 발주공사 현장 23곳에서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근로자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