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계속사업 15건 국비 173억,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45억 지원 요청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이 시장은 내년도 국비 지원과 올해 특별교부세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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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오른쪽)이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5.07.26 baek3413@newspim.com |
이 시장은 행안부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 기재부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박환조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2건(총사업비 662억 원) ▲ 수곡분구 2단계 침수 예방 사업(270억 원) 등 신규 사업 12건 ▲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5,122억 원),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도로 건설(1,482억 원) 등 계속 사업 3건, 총 15개 사업에 대해 내년도 국비 173억 원(총사업비 8,988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민재 행안부 차관과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 청주시 공공형 오감체험 실내 놀이터 조성(20억 원) ▲ 구룡근린공원 치유 공간 조성(9억 원) ▲ 푸르미스포츠센터 리모델링(10억 원) ▲ 청주시 BMX 자전거 연습장 조성(7억 원) 등 4건, 총 45억 원 규모의 지역 현안 사업 특별교부세 반영을 건의했다.
이범석 시장은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와 교부세 확보가 절실하다"며 "신규 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 예산 심의가 마무리되기 전인 8월 기재부를 재차 방문해 국비 지원 추가 건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