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예비비 편성·살수차 투입…폭염 대응 물품과 보험 가입 지원 강화
[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2차에 걸쳐 긴급 공급했으며, 축사 환풍시설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사료효율 개선제도 함께 지원했다. 특히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고령 농가를 우선으로 살수차를 동원,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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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가축 폭염 피해 선제적 대응 나서. [사진=진도군] 2025.07.28 hkl8123@newspim.com |
가축 재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는 가입을 서둘러 안내하고 폭염 시 가축과 축사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피해 예방을 독려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가축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폭염에 따른 가축과 축사 관리, 행동 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