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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MOU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8:04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8:04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 강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주거환경 개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ESG(사회가치경영) 센터' 조성 업무협약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시에 기부금 2억 2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과 함께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7층 국제회의실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28

기부금 중 1억 8000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6호점 강서구 ▲7호점 동구 ▲8호점 북구 ▲9호점 기장군 ▲10호점 부산진구를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에 2500만 원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에 1000만 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에 500만 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노후화된 주택에 안전손잡이, 경사로 등을 설치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가구를 지원한다.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아동을 돌보는 조손가정에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가구를 지원한다.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에는 '부산실버영상제(BSIF) 청년일기' 운영을 주 내용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청년들이 어르신 미디어 교육과 부산실버영상제에 파트너로 참여하며,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환경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그린 월드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15분도시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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