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통 문화의 국내 확산과 협력 모델
웰니스 트렌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 요가컬처타운이 한-인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밀양시는 비베카 킴 요가컬처타운 센터장이 최근 주한 인도문화원 임슨나로 윌링 원장과 만나 인도 요가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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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베카 킴 밀양시 요가컬처타운 센터장(가운데)이 임슨나로 윌링 주한인도문화원장(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한-인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7.29 |
이번 면담은 요가컬처타운의 성공적 운영과 인도 전통문화 국내 확산,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양측은 국제요가지도자과정(YIC)과 인도국가공인요가자격증제도(YCB) 운영, 요가를 활용한 힐링 치유 프로그램 개발, 인도 전통문화 체험 기회 확대, 밀양국제요가콘퍼런스 및 국제요가페스티벌 공동 개최, 국내외 단체와 기업 대상 리트릿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다음달에는 주한 인도대사와 인도문화원장이 요가컬처타운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어서 교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요가컬처타운은 단순한 웰니스 공간을 넘어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인도의 핵심 가치인 건강, 치유, 평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기업과 단체 대상 리트릿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베카 킴 센터장은 "요가, 명상, 아유르베다 등 인도의 전통 건강 콘텐츠가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인도 정부와의 공식 협력 기반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요가를 중심으로 두 나라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외교의 연결고리를 넓히겠다"며 "요가컬처타운을 웰니스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요가컬처타운을 통해 인도 전통문화와 현대 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강문화 패러다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