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대구FC와 2연전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스페인 명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힌지 플 감독과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선두로 페드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커스 래시퍼드 등 스타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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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라민 야말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 뒤 4일에는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5.07.2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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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테프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 뒤 4일에는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5.07.29 yooksa@newspim.com |
선수단은 팬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선수단 버스로 이동했다. 프렝키 더용과 쥘 쿤데 등 일부 선수들은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이후 서울 포시즌스호텔로 이동해, 입국 첫날 오후 6시 30분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을 만난 뒤 대구로 내려가 다음 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서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대구와 경기를 마친 뒤 돌아오는 시즌 준비를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세 번째이자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현 인터 마이애미)가 뛰던 시절인 2010년 한국을 방문해 당시 팀K리그와 맞붙었고, 결과는 5-2 바르셀로나의 승리였다. 이번에는 총 2경기를 치러 국내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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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라민 야말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 뒤 4일에는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5.07.29 yooksa@newspim.com |
축구 팬들의 시선은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18세 라민 야말에게로 집중됐다. 2024~2025시즌 18골과 25도움을 쌓아 올리며 바르셀로나가 리그, 국왕컵, 수퍼컵 등 자국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과정을 이끈 '초신성'이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엄청난 환호성이 나왔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1위팀 비셀 고베와 아시아투어 첫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최정예로 선발 명단을 꾸린 바르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 루니 바르다지, 페드로 페르난데스 사르미엔토의가 연속 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무사히 진행되기까지는 난관도 있었다. 바르셀로나와 고베의 경기 직전 일본 측 프로모터의 대진료 미지급 문제로 한때 취소 발표가 나는 등 혼란이 발생해 한국에서 열리는 두 경기도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