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포천 왕숙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천 왕숙천 호우 피해 현장 방문.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번 방문은 지난 25일 백현종 대표의원과 유영일 수석대변인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선행을 베푼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방문팀은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평사교 일대를 이동해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도의회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지난주에 가평 지역의 처참한 피해를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포천의 피해 상황도 심각해 걱정이 크다"며 "복구 대책과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만큼, 포천 역시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언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또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해 대응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도 차원의 특별지원구역 지정도 검토하여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미 경기도에서 '경기 북부 집중호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과 재난관리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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