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Place in Jeonju'와 '전주,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곳' 최우수상 선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새로운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가 발굴돼 지역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해 전주의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를 널리 알리고, 참신한 로케이션을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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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SPOT IN JEONJU 청년 숏폼 공모전 시상식[사진=전주시]2025.07.29 lbs0964@newspim.com |
시상식에는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관계자,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축하하고, 지역 영상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공모 대상은 전북자치도 거주자 또는 도내 대학 재학생 중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한정했으며 총 3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 분야는 '전주시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재치 있게 홍보하는 영상'과 '숨겨진 전주시 촬영 명소 소개 영상' 두 가지로 진행됐다. 참가 청년들은 치명자산 둘레길, 동고사, 도깨비시장, 동문 헌책방 거리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장소들을 배경으로 활용하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를 거쳐 총 18편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대상작인 '혼자여도 설레는 전주'는 AI 기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설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Hidden Place in Jeonju'와 '전주,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곳'이 뽑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로케이션 자원이 널리 알려져 앞으로 전주의 매력이 더욱 빛날 것"이라며 "촬영지로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