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폭염에 서울 최저기온 28도 11일째 열대야...가마솥 무더위 계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기압 두 개가 국내 상공 덮어
서귀포 15일·서울 11일·인천 10일째 열대야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전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무더위로 펄펄 끓고 있다. 당분간 전국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최고 38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7월 말 전국에 닥친 가마솥 더위는 두 개의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뒤덮었기 때문이다. 현재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상층으로 고온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위치해 두 개의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상태다. 이에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인 태백에도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 밤 최저기온 [그래픽=기상청]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대관령 30도 ▲속초 32도 ▲강릉 33도 ▲대전 38도 ▲청주 37도 ▲전주 37도 ▲광주 35도 ▲순천 35도 ▲포항 35도 ▲부산 33도 ▲울산 33도 ▲통영 34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인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한 햇빛에 달궈진 지표면이 밤에도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9~30일 밤 사이 서울은 최저기온 28.3도를 기록했으며 이는 평년보다 4.1도 높은 기온이다. 

서귀포는 7월 15일 이후 15일째, 서울은 7월 19일 이후 11일째, 인천·청주·강릉은 7월 20일 이후 1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은 ▲서울 28.3도 ▲인천 26.2도 ▲수원 25.6도 ▲원주 26.4도 ▲강릉 26.2도 ▲속초 25.3도 ▲청주 28.0도 ▲대전 26.2도 ▲보령 25.3도 ▲세종 25.1도 ▲전주 25.7도 ▲목포 25.0도 ▲부산 26.1도 ▲울릉도 26.1도 ▲성산 27.8도 ▲제주 27.5도 ▲서귀포 27.3도 등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한편 이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서 물결이 5m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어 휴가철 바닷가를 조심해야 한다. 제8호 태풍 꼬마이가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 있다.

저기압인 태풍 영역과 우리나라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력이 강해져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강한 남동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기압경도력은 서로 성질이 다른 공기가 간격이 좁아지면서 바람의 강도가 강해지는 힘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전남해안, 경남남해안에는 너울도 강하게 유입되겠다"며 "먼 바다로부터의 물결이 수심이 얕은 해안가에 다다랐을 때 급격히 높아져 유입되는 현상인 너울은 수심이 얕은 해안가로 인접하면 급격하게 높은 물결로 변하니 휴가철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geulma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