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내달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매달 4일과 9일에 '마이산 고추시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추시장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열리며 해발 약 400m 이상의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우수한 건고추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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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일 8월 4일 개장한다.[사진=진안군] 2025.07.31 gojongwin@newspim.com |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커서 색깔이 선명하고 향이 뛰어나며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 생산량도 많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진안군은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판매자 정보를 담은 전용 포장재 약 5만6000매를 지원해 출하 농가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구매자가 생산자와 상인을 혼동하지 않도록 부스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수 진안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마이산 고추시장을 통해 진안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며 "최근 이상기후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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