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권침해와 직무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의 마음 치유와 재충전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여름방학 중 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중 교육활동으로 심신이 피로한 교사들에게 맞춤형 힐링 기회를 제공해, 다가오는 2학기를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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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치유 프로그램[사진=전북교육청] 2025.08.04 lbs0964@newspim.com |
사전 신청한 약 380명의 교사가 참여하며,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회복을 지원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은 감정오일과 숲체험, 원예치유, 영화치유, 오감커피 체험, 자기 이해 및 요가 등 다양하다. 참가자들은 선택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마음의 치유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높은 관심 속에 모든 프로그램이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도내외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명철 센터장은 "이번 방학 중 휴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돼 심리 안정과 자기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소진된 교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