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이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선정한 결과로, 등록된 스포츠클럽 중에서 운영 수준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클럽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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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드림스포츠클럽'이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사진=원주시] 2025.08.04 onemoregive@newspim.com |
지정 기간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028년 7월 23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은 연간 최소 2500만 원의 운영비 지원, 특화프로그램 공모 참여 자격 부여,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원주드림스포츠클럽은 원주드림체육관을 기반으로 당구, 보치아, 슐런 등 3개 종목을 선수반과 동호인반으로 구분해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원주시에 등록됐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클럽은 총 5곳으로, 장애인형 지정스포츠클럽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지정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정이 장애인 스포츠 복지 실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계기"라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일상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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