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경제권 형성·협력의 공동체 구축, 전주·완주 통합 뒷받침 약속...공동선언문 발표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5일 완주와 전주의 중소기업인들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완주군민협의회, 이노비즈전북지회,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전주시기업인협회 등 완주·전주 지역을 대표하는 4개 경제단체는 이날 비나텍 완주공장에서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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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상생협력 결연식을 가졌다.[사진=전주시]2025.08.05 lbs096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완주와 전주의 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양 지역에서 온 기업인과 경제단체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서로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 인력을 공유하며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도시 외연 확장 및 광역 경제권 형성에 힘쓸 것과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협력 공동체를 구축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완주·전주의 기업인들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전북 내 진정한 통합 실현에 기여하기로 했다.
결연식 후에는 완주·전주의 통합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연이 양 지역 중소기업들의 혁신적 성장뿐 아니라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혁신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완주·전주 통합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4단체 관계자는 "오늘 맺은 결연은 단순한 협약이 아닌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약속"이라며 "완주와 전주의 기업들이 만들어갈 상생 물결은 청년 유입, 활기찬 경제, 그리고 더 큰 하나의 내일로 확산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두 도시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