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지지율 16% '역대 최저'...텃밭 TK서도 민주당에 14%p 밀렸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5:24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층도 등 돌려
이대로면 내년 선거서 TK 사수도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추락하는 국민의힘 지지율엔 날개가 없다. 이재명 정권의 여러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반등할 만도 한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6%로 최저치를 또 갈아치운 것이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밀리는 등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충격적이다. 전당대회를 하면 경쟁을 펼치는 대표 후보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보통이지만 오히려 지지율이 더 떨어졌다. 대선 패배에도 혁신은커녕 밥그릇 싸움에 올인하는 모습에 합리적 보수층마저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04 pangbin@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7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4%로 국민의힘(16%)에 두 배 이상 앞섰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30%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2주 전)에 비해 1%포인트(p) 오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p 떨어진 것이다. 16%는 역대 최저치다. 지지율이 30% 초반대의 보수층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층이 지지대열에서 이탈했음을 보여준다.

더 심각한 것은 텃밭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도 23% 지지율로 민주당(37%)에 오차 범위 밖인 14%p나 뒤졌다. PK(부산·울산·경남)도 비슷했다. PK에서도 국민의힘은 24%로 민주당(33%)에 오차 범위 밖으로 밀렸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6월 지방선거 참패가 예상된다. 수도권은 물론 텃밭인 PK와 TK 사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 김부겸 총리가 나설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전통적인 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도 국민의힘은 34%로 민주당(37%)에 오차 범위 내로 뒤졌다. 중도층에서는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 지지율이 39%였고, 국민의힘은 11%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선 직후인 6월 2주차 23%, 4주차 20%, 7월 2주차 19%, 4주차 17% 등 끝없이 하락했다. 7월 첫 조사에서 19%를 기록한 뒤로 줄곧 10%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65%로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긍정 평가는 65%였고 부정 평가는 24%로,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해 2%p 상승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 63%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7%였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92%, 63%였고, 보수층에서만 '잘못된 방향'이라는 답변이 59%로 많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 14.7%에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