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두 번째 주말인 9일 대구·경북을 포함한 남부권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권에 9일 오후(12시~18시)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튿날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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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등어 출하로 분주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경북 울진군 죽변항. 2025.08.08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 중·북부 10~60mm △울릉·독도는 5~2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경북권에는 9일 늦은 밤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9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계곡 야영 자제 △저지대 출입 금지 △농경지 침수 주의 △교통안전 유의 등을 당부했다. 또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9일 기온은 20~31도의 분포를 보이며, 폭염이 조금 수그러들겠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봉화 20도, 영덕·청송 21도, 영주·안동 22도, 울진 23도, 구미·포항은 24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경북 영주 27도, 봉화·울진 28도, 안동·포항 29도, 경주는 31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