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에 청년·신혼부부 겨냥한 공공·민간임대아파트, 분양아파트 본격 신축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및 분양 아파트를 건립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모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관촌과 오수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200세대를 공급한다. 관촌 공공임대는 전용면적 84㎡와 59㎡ 각 60세대로 구성되며, 전주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로 자연경관과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오수 공공임대는 전용면적 59㎡ 규모로 주민 공동시설이 밀집한 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생활 편의가 높다. 두 단지는 모두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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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에 공공임대 및 민간아파트 총 1000세대가 공급된다[사진=임실군]2025.08.12 lbs0964@newspim.com |
또한 임실읍에는 공공임대주택 12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입주자에게 월 임대료 절반 할인, 자녀 출생 시 임대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육군 제35사단과 제6탄약창 군무원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임실읍에 총 민간임대아파트 약552세대를 공급한다. 지난해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준비 중이며, 올해 말 승인 후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다. 또한 올해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 아파트도 별도로 총128세대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주거 공급은 농공단지 입주 확대와 군부대 이전으로 급증한 주거 수요를 해소하고, 군무원 및 근로자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불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10년 무이자 임대보증금 지원(3000만~5000만원) 및 신혼부부 대상 연 최대150만원까지 민간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정책도 병행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