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행안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익산시는 전국 113개 기초상수도 운영기관 중 전북자치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광역상수도의 전 지역 확대 시행, 노후 상수도 정비, ICT 기반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대응체계 확립과 수돗물 품질관리 강화 등의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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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8.12 lbs0964@newspim.com |
지방공기업 상수도 경영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공사 76곳, 공단 83곳, 광역상수도 9곳, 지방상수도 113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두 분야에 걸쳐 총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 후 최종 심의를 거쳐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최우수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다섯 단계로 나뉘며 우수 기관에는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부진 기관은 개선 명령을 받는다.
익산시는 그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 등급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운영 혁신과 개선 노력으로 처음으로 최우수 '가'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 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상수도 운영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반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관망 관리로 시민이 신뢰하는 수돗물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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