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브 "대중적이지 못한 비주류 음악?…더 고집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5년08월12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8월12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뷔 8주년, 솔로로서는 1주년이 됐는데 여전히 무대는 떨리고 설레요. 계속 가수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어서 이 부분을 잘 지켜가고 싶어요."

2018년 걸그룹 이달의 소녀(이달소)로 데뷔한 이브가 이제는 어엿한 솔로가수로 1주년을 맞았다. 그룹 활동 때와는 전혀 다른 색깔을 입은 이브는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소프트 에러(Soft Error)'로 대담한 도약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브. [사진=파익스퍼밀] 2025.08.12 alice09@newspim.com

"7개월 만에 세 번째 EP로 돌아왔는데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새로운 장르에 많이 도전했는데 팬들과 대중들이 관심 있게 들어주셨으면 해요. 이번 앨범을 전자음악을 베이스로 했거든요. '소프트 에러'는 일시적인 오류라는 뜻인데 첫 솔로 앨범은 시작을 알렸다면 두 번째에는 행복을 찾기 위한 과정을 그렸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그런 과정 속에서 제 내면의 상태를 조금 직접적으로 드러냈고요."

이브는 '소프트 에러'를 통해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변화된 자아로 세상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어긋난 현실 속에서 굳어져가는 감정의 오류를 6개의 트랙에 녹여냈다. 2018년 걸그룹으로 데뷔해 2022년 당시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을 빚었고, 2년간의 긴 법정 싸움 끝에 멤버 전원이 승소했다. 그리고 이브는 지난해 3월 솔로로 재도약을 알렸고, 이번 앨범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기도 하다.

"솔로를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고민도 있었어요. 이걸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고요. 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맞아요. 솔로 준비를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 그때마다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그 이야기들이 제 생각과 뒤섞이면서 혼란스러워지더라고요. 그 혼란을 조금은 인정하고, 정해져 있지 않은 길을 가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느꼈어요. 이번 '소프트 에러'는 솔로로서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 할지 내면의 많은 고민을 담은 앨범이기도 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브. [사진=파익스퍼밀] 2025.08.12 alice09@newspim.com

그룹에서 개개인의 색깔보다 단체로서의 조화를 이뤘던 이브는 솔로로 시작을 하면서 그간 숨겨왔던 강렬함을 드러냈다. 팝부터 얼터너티브 등 '솔로 여가수'들이 택하지 않을 장르로 자신만의 색깔을 그려 나가고 있다.

"처음에 이브라는 캐릭터성을 잡을 때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했어요. 그걸 표현하기에 전자음악이 가장 적합한 것 같더라고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어요. 이런 음악을 하면서 대중적이지 못하다, 비주류 음악이라는 반응도 많이 접했어요. 그럴수록 제 음악을 고집하고 싶더라고요(웃음).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통해 이브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브의 '소프트 에러'에는 영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가 피처링과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멕시코 인디팝 신에서 주목받는 브래티도 수록곡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드러냈지만 그만큼 '대중성'과는 멀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브. [사진=파익스퍼밀] 2025.08.12 alice09@newspim.com

"사실 이번 선공개곡 '화이트 캣(White cat)'은 대중성을 노리고 작업한 노래긴 해요. 하하. 앨범이 아무래도 영어 비중이 높아요. 앞으로는 타이틀곡은 아니어도 수록곡에서 팬을 위한 곡이나 한글 가사로 이루어진 곡을 통해 조금 더 대중성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솔로 데뷔 후 유럽, 북미,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한 이브는 오는 18일 데뷔 첫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투어를 개최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마닐라, 서울까지 총 7개 도시를 찾는다.

"이번에 새로 발매된 음악을 콘서트에서 보여드릴 예정이라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 각 나라와 도시에 맞게 커버곡도 같이 준비해서 다채롭게 보실 수 있게 준비 중이고요. 아무래도 해외 팬 비중이 커서 해외 공연을 주로 하고 있어서 한국 팬 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한국 공연은 크고, 멋있게 해서 보답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