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 독립운동과 영웅들을 주제로 한 교육용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북 도민과 독립 영웅들이 일제에 맞서 싸운 역사를 알기 쉽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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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독립 영웅들 영상[사진=전북교육청]2025.08.13 lbs0964@newspim.com |
어린이 캐릭터와 다양한 영상 효과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끝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1919년 3.1운동을 목격한 후 고향 전북으로 돌아와 만세운동을 주도한 백정기 의사의 활동이 상세히 소개됐다.
백정기 의사는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친일파를 처단하는 흑색공포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그는 일본 주중일본공사 이리요시 아라키 암살 시도가 발각돼 일본 감옥에서 순국했다. 이 영상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전북의 자랑스러운 독립 영웅들과 그들의 희생을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 영상이 도내 초등학생들의 역사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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